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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NC VS KT 2023 플레이오프 프리뷰

by 자신감 2023.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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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국시리즈로 가기 전 마지막 관문 플레이오프가 열린다

정규시즌 2위 KT의 상대는, 와일드카드에서 두산, 준플레이오프에서 SSG를 4연승으로 무찌른 NC
NC와 KT 간의 키 포인트를 한번 짚어보며 글을 써보도록 하겠다

#1 징크스를 극복하라


요즘 정규시즌에서 2위를 한 팀에겐 요상한 징크스가 있다.
바로 한국시리즈를 가지 못하고 업셋을 당한다는 것.
2019년 SK, 2020년 KT, 2021년 삼성, 2022년 LG까지 4년 연속으로 2위 팀이 한국시리즈로 가지 못하고
업셋을 당했다.
이 요상한 징크스에 KT가 걸려들까?

그리고 와일드카드부터 한국시리즈까지 간 팀은 역대 2021년 두산밖에 없었다.
두산도 솔직히 말하면 포스트시즌 단축의 이득을 봤다.
그만큼 와일드카드부터 한국시리즈까지 직행을 하는 것은 체력적으로 상당히 많이 부담이 된다는 것.
다행히 두산과 SSG를 상대로 최소한의 경기만 치루며 올라온 NC지만,
김영규 류진욱 등 필승조들의 힘이 슬슬 후달릴 수도 있다는 것이다.
타자들의 배트 스피드도 그렇고.

#2 NC의 키포인트, 선발진

NC에겐 강력한 1선발이 있다. 바로 에릭 페디다.
페디는 당초 준플레이오프에서의 복귀가 예상됐으나, 예상보다 몸 상태가 그렇게 좋지는 못 했고,
준플레이오프 4차전 등판이 예정되었다가 3차전에 준플레이오프가 끝나며 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오게 됐다.
정규시즌에서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준 페디지만,
막판에 얻은 부상의 여파가 존재하느냐에 따라 시리즈의 향방이 갈릴 수도 있다.
그리고 나머지 선발 투수들의 역할이 정말 절실하다.

현재 신민혁을 제외하고는 다른 선발들은 전부 흔들리는 모습이다.
특히 태너의 부진이 정말 문제다. 태너는 와일드카드, 준플레이오프 모두 흔들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4위에서 업셋으로 올라가는 과정이고 선발 투수들이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 했기 때문에
필승조들의 피로도는 점점 올라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당연히 선발 투수들이 해줘야 한다
불펜 소모를 최대한 줄여야 업셋의 가능성이 올라가니까.

#3 KT, 강백호의 공백을 메워라


이번 해는 강백호에겐 참으로 운이 따르지 않는 해인 것 같다.
강백호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부상을 입었다. 이번 포스트시즌은 완전히 아웃될 전망이다.
9월 맹타를 휘둘던 강백호였고, 포스트시즌에는 항상 잘해줬기에 강백호의 공백은 꽤나 클 전망이다.
강백호의 대체자로는

문상철이 유력하다.
문상철은 이번 시즌

이 정도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그나마 고무적인 것은,
NC 상재 전적이 OPS .872로 좋다는 것.
문상철이 어느 정도의 활약을 보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4 NC의 불방망이 vs KT의 강력한 투수진


손아섭-박민우-박건우-마틴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과, 서호철과 김형준 김주원이 있는 하위 타선.
현재 NC의 방망이는 상당히 무섭다.
모두가 타격감이 좋고, 모두가 무섭다

그러나 KT의 선발진은 정말 강하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들어와 WAR 4.05를 찍은 쿠에바스,
토종 투수 WAR 1위 고영표
좌승사자 벤자민
그리고 믿을만한 엄상백까지
KT의 선발 WAR은 두산에 이은 2위다. 페디 말고는 이렇다 한 선발이 없는 NC보다 확실히 선발 싸움에서는 우위다.

박영현과 김재윤이 버티는 뒷문도 강하다.
김재윤이 후반기에 부진하긴 하지만, 그래도 믿을만한 마무리고
박영현은 뭐 말할 것도 없이 정말 좋은 선수다.
이외에도 손동현 등 다른 불펜 투수들도 있다.
과연 이 대결에서 KT가 을마나 NC를 잘 막아내느냐, NC가 KT의 투수진을 얼마나 뚫어내느냐가 관건이다.

#5 20일이 넘었던 KT의 휴식 기간, 어떤 나비효과를 낳을까?


KT는 다른 팀들보다 일찍 정규시즌이 끝났다. 10월 10일에 정규시즌이 끝났고,
이 덕에 20일 동안의 휴식 기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게 어떤 나비효과를 나을지는 모른다.
투수들의 많은 휴식으로 좋은 효과를 낼 수도 있고, 경기 감각이 떨어져 부진할 수도 있다.

#6 키플레이어

NC는 불펜진 전체를 뽑고 싶다.
현재 와일드카드와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모두 나온 세 투수.
세 투수들이 플레이오프에서 어느 정도로 버텨주는가 승부의 향방을 가릴 것이다.
특히 그 중에서도

이용찬의 활약이 절실하다.
이용찬은 와일드카드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만 5실점을 했다.
다행히 2차전에서 무실점, 3차전에서는 삼자범퇴로 시리즈를 끝내긴 했지만 불안한 건 여전하다.
NC에 이용찬을 대체할만한 마무리 투수는 없다. 이용찬의 활약이 중요하다.
KT는

강백호를 대체할 문상철과 부상에서 돌아오는 김민혁이 키플레이어라고 생각한다.
문상철은 앞서 설명했듯이 강백호의 공백을 착실히 메워줘야 하고, 김민혁은 이번에 부상 복귀를 한다.
둘이 타선에서 어느 정도의 모습을 보이느냐도 중요하다.
이외에도 각 팀의 좌완 외국인인 태너와 벤자민도 키플레이어라고 생각한다.
태너는 KT 상대 전적은 좋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지속적으로 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벤자민은 지난 가을에 보여준 모습은 좋았지만 NC전에는 부진하며 이번 시즌 되게 불안하다.
과연 어떻게 될 지 지켜보자!

#7 간단한 1차전 프리뷰


KT는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무패 투수, 승률왕 쿠에바스를 꺼내들었고
NC는 1차전 선발로 그냥 리그를 초토화시킨 에릭 페디를 꺼내들었다.
두 투수 모두 KT, NC 상대 전적이 좋은 편이며, 이번 시즌 성적도 미쳤기 때문에
투수전의 양상이 예상된다.
KT는 페디 상대 홈런이 있는 알포드의 활약이 중요하고, NC는 쿠에바스를 상대로 2안타를 친 손아섭?이 중요하다

플레이오프 1차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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