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야구

KBO 23 롯데 자이언츠 결산 평가 - 내야수편

by 자신감 2023. 10. 25.
반응형

 

KBO에 등록되어 있는 공식 포지션을 기준으로 설정했습니다.

 

예시)

전준우: 내야수로 등록되었지만 거의 외야수로 뛰었음 → 내야수

이정훈: 포수로 등록되었지만 외야수·1루수로 뛰었음 → 포수

 

평가 기준

S - 리베급

A - 팀 내 대체불가

B - 1인분

C - 기대 이하

D - 개 못함

F - 최악

1. 전준우 - A+

559타석 .312 .381 .471 OPS .852

154안타 17홈런 9도루 77타점

WAR 3.60 WPA 2.65 wRC+ 140.7

안타 3루타 홈런 볼넷 득점 타점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WAR WPA wRC+

전준우가 롯데 1위를 기록한 타격 기록들이다.

4년 34억으로 WAR* 14.69를 따낸 혜자 of the 혜자 계약. WAR 1당 단돈 2.31억!!

지명타자로 자주 들어갔고, 렉스가 부상일 때 좌익수로 출장한 적도 있다. 

시즌 시작 전 내야수로 포지션이 등록되었지만 1루수로 단 3경기만 뛰고 더 뛰지 못했는데, 수비가 너무 재앙 수준이라서...

전반기 부진을 겪으며 FA 또 헐값에 계약하는 게 아닌가 했지만, 후반기 버닝하면서 이번 FA만큼은 돈을 받아내겠다는 전준우의 의지를 볼 수 있었다.

롯데 관계자분들 전준우 재계약 안 하면 사직구장 불날 줄 아쇼

2. 안치홍 - A

494타석 .292 .374 .400 OPS .774

124안타 8홈런 3도루 63타점

WAR 2.85 WPA 1.97 wRC+ 119.1

2023년 롯데 주장을 맡았다.

작년과 타격 성적이 비슷하긴 하지만, 작년에는 전반기 버닝하고 후반기 퍼졌다면 올해는 꾸준하게 성적을 유지했고, 오히려 후반기에 성적이 더 좋아졌다.

시즌 말 감기 몸살로 2군에 내려갔고, 이후 올라와서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이미 가을야구는 포기한 상태라서 그런가 오히려 푹 쉬고 오길 바랐다.

2루수로만 생각했을 때 작년 11개였던 실책 개수가 2개로 줄었고, 수비 범위 지표도 좋아졌고 FA 4년간 2루수 WAAwithADJ 양수를 기록한 해가 올해뿐이다.

다만 1루 수비는 별로... 작년보다 오히려 떨어졌다.

3. 노진혁 - C-

390타석 .257 .347 .377 OPS .724

86안타 4홈런 7도루 51타점

WAR 2.15 WPA 2.31 wRC+ 102.9

시즌 초반 노검사, 이후 노검...

시즌 초반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6월 허리 통증으로 부진하며 2군으로 내려갔고, 이후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고질적인 허리 문제가 있었음에도 계속해서 유격수로 기용했고, 거기다 극한의 친정사랑을 보여준 것도 한몫했다. (NC전 OPS 0.341)

올해는 먹튀가 맞다. 하지만 올해 손아섭처럼 반등할 능력도 충분히 있는 선수다.

4. 한동희 - F

353타석 .223 .279 .304 OPS .583

71안타 5홈런 1도루 32타점

WAR -0.37 WPA -2.91 wRC+ 62.1

한동희 최악의 시즌

공격 최악에 수비까지 최악이었는데... 처음에는 한동희에게 화났다가 시즌 중반이 가서도 바뀔 기미가 안 보였는데 이쯤 되면 슬럼프 빠진 애를 쓰는 감코진과 프런트가 문제다.

하루빨리 킹캉아카데미 등록해서 타격폼 교정을 받았으면 한다.

5. 박승욱 - B+

338타석 .286 .364 .369 OPS .733

83안타 15도루 30타점

WAR 1.83 WPA 0.45 wRC+ 101.9

???: 왜 노진혁이랑 박승욱 타격 성적은 비슷비슷한데 박승욱이 더 후한가요?

A: 노진혁은 4년 50억이고 박승욱은 연봉 7천만 원 이거든요.

유틸리티 백업 역할을 매우 잘 수행했다.

특히 득점권 상황에서 타율이. 348, OPS는 무려 0.973을 기록할 정도로 순도 높은 안타를 많이 때려냈다.

좌상바긴 하지만, 한동희가 부진할 때 타격감 좋았을 때의 박승욱을 3루 고정으로 썼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6. 정훈 - C+ (전반기 F, 후반기 A+)

233타석 .279 .358 .438 OPS .796

56안타 6홈런 2도루 31타점

WAR 1.29 WPA 0.48 wRC+ 120.4

올 시즌이 끝나는 게 아쉬울 듯한 정훈.

전반기 극도의 부진과 부상으로 인해 고작 49타석을 소화하는데 그쳤지만, 후반기 돌아와서 버닝 하며 조툰에서 가툰으로 변모했다.

후반기 활약이 매우 좋았지만, 전반기 날린 타석이 너무 많았고 또 너무 부진했기 때문에 B를 줄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7. 구드럼 - F

201타석 .295 .373 .387 OPS .760

51안타 0홈런 28타점

WAR 1.33 WPA 0.06 wRC+ 114.6

렉스 대체 외국인 타자.

한동희의 부진 때문에 전 포지션 소화 가능하고 선구안이 좋다는 평가를 들었던 구드럼을 영입했지만, 정작 영입하니 "흑동희"가 되어버렸고, 3루수 2루수 유격수 외야수 가릴 거 없이 모두 고장 난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거기다 햄스트링 문제도 발생하면서 출전 경기 수 자체가 줄어들었다.

이후 적응하면서 그나마 괜찮아졌지만 이미 가을야구를 조져버린 후였고 "200타석 홈런 0개"는...

이 새끼 재계약하자는 개소리가 가끔 들리던데 그 말 들을 때마다 죽탱이를 돌려버리고 싶다.

8. 이학주 - D

122타석 .209 .287 .309 OPS .596

23안타 3홈런 4도루 13타점

WAR 0.21 WPA -0.26 wRC+ 70.3

FA로 온 노진혁에 밀려 유격수·3루수 백업으로 출전했다.

그마저도 박승욱이 좋은 활약을 하면서 입지가 매우 좁아졌다.

9. 김민수 - F

51타석 .209 .320 .279 OPS .599

9안타 2타점 4득점

WAR -0.01 WPA -0.48 wRC+ 69.2

왜 이호연보다 아끼는 자원인지 증명하지 못했다.

한동희가 부진할 때 2군에서 올라왔지만 한동희를 전혀 밀어내지 못했고, 2군 폭격기지만 1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기회를 받아먹는 것도 실력인데...

10. 정대선 - 평가 보류

47타석 .150 .217 .175 OPS .392

6안타 6타점 5득점

WAR -0.33 WPA -0.27 wRC+ 5.4

부산 소주 GOAT

데뷔 첫 경기 김광현을 상대로 데뷔 첫 안타를 때려냈고, 8회 1점 차로 앞서고 있을 때 고효준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내며 프로 첫 타점과 데뷔 첫 경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때 눈에 띄며 선발 2루수로도 기용되었지만 이후 타격에서는 딱히 뭔갈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도 2루 수비는 꽤 괜찮았고, 101이닝동안 실책을 기록하지 않았다.

11. 배영빈 - 평가 보류

18타석 .313 .353 .438 OPS .790

5안타 1도루 2득점

WAR 0.18 WPA 0.03 wRC+ 107.8

5월 정식선수로 전환되며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지만 경기에 나오지는 못했다.

8월 20일 데뷔 첫 경기에서 데뷔 첫 안타를 페이크 번트 앤드 슬래시로 기록했으며, 첫 경기에서 3안타를 완성했지만 역전패당했다....

9월 말 1군에 올라와 주로 유격수 대수비로 나섰는데, 수비 나쁘지 않았고 특히 마지막 경기 노시환의 3할을 막은 수비가 생각난다(마차도였으면 코파면서 잡았는데). 

 

내야수 등급표 정리

S - X

A - 전준우(+) 안치홍

B - 박승욱(+)

C - 정훈(+) 노진혁(-)

D - 이학주

F - 김민수 한동희 구드럼

----------------------------------

평가보류 - 배영빈 정대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