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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

국내 커피프랜차이즈들 현황 (스타벅스 포함)

by 자신감 2024.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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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에 대한 매출, 수익 정보는 100% 확실치 않으며 심심해서 써본 글인 걸 강조합니다.)

국내 커피프랜차이즈들 현황

 

 

스타벅스

 

자본금 200억 원 / 매출액 약 2조 5천억 원 / 영업이익 약 1200억 원 (2022년 기준)

 

세계 최대의 커피 체인점이자 국내 약 1800개의 매장을 오픈을 한 머기업 커피 체인점.

 

1997년에 한국에서 설립, 1999년 이대R점(1호점)을 시작으로 국내에 들어오게 되었다.

 

이후 2021년 미국 본사에선 스벅 코리아 법인 지분을 이마트와 싱가포르 투자청에 넘기며 

 

현재 대한민국 모든 스타벅스 매장은 단독 라이선스 방식으로 운영 중.

 

이전까지만 해도 스벅의 이미지는 고오급 사치 커피로 유명했으나

 

2019년도 이후 경쟁사 커피 값이 계속 오르며 7년간 가격 동결을 유지한 혜자 커피가 되버림.

 

물론 이후 스벅도 가격을 올렸지만 현재까지

 

국내 커피 시장에선 독보적인 이미지와 영향력을 보여주는 중.

 

여담으로 강남에 있는 스벅 매장 개수는 국내 2위이며 이는 부산을 제외한 다른 도시보다도 많다.

 

 

이디야 커피

 

자본금 5억원 / 매출액 약 2800억 원 / 영업이익 약 100억 원 (2022년 기준)

 

한 때 대한민국 커피 브랜드의 중심. 국내 약 3800개의 매장을 오픈을 한 미니멀리즘 프랜차이즈

 

2001년 중앙대 1호점을 오픈하고 현재까지 가장 많은 점포 수를 오픈 한 커피 프랜차이즈.

 

직영점은 매우 적고 가맹점만 있는 셈이지만 사실상 현 요식업 가맹점 유행 시킨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전까지 이디야의 이미지는 혜자 커피로 유명했으나 현재는 중저가 커피 정도이며 사실상 이전과

 

달리 정말 애매한 커피 프랜차이즈가 되어 버렸다. 참고로 다른 브랜드에 비해 작은 크기, 1층 혹은

 

복층 구조의 2층 매장, 매장 취식보다 테이크 아웃을 선호하다 보니 매니저, 알바들 입장에선 

 

극한의 회전율에 갈려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그렇게 해야 수익이 생기니까 뭐..

 

 


카페베네

 

자본금 약 30억원 / 매출액 약 160억 원 / 영업이익 약 -12억 원 (2023년 기준)

 

폭발적인 마케팅과 엄청난 점포 확장 그리고 몰락의 길을 걷게 된 프랜차이즈

 

사실상 현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중 영향력 만큼은 GOAT 그 자체였다. 

 

2008년 설립 이후 천호동에 1호점을 오픈하며 약 4년 간 800개의 매장을 오픈했는데..

 

실적악화, 신규 사업 실패, 브랜딩 실패, 커피 품질 관리 실패 등등 급속도로 망했다.

 

참고로 로고는 저 이후 2번이나 바뀌고 지금은 고양이가 커피 들고 앉아 있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2014년 당시 부채 비율이 무려 1400%대에 이르렀고, 2015년 2/4분기에는 약 2,600%대를 보여줬다.

 

그냥 이제는 커피고 뭐고 '지붕 뚫고 하이킥' 명짤만 남긴 채 자본잠식 기업으로 남아버렸다. 

 

아직도 남아있는 게 신기할 정도

 

할리스

 

자본금 약 115억 원 / 매출액 약 1300억 원 / 영업이익 약 85억 원 (2023년 기준)

 

1998년 강남역을 시작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국내 최초의 브랜드 커피 체인점을 세운 프랜차이즈

 

흔히 말하는 인스턴트식 커피에서 원두 로스팅 방식의 오리지널 에스프레소로 

 

우리가 아는 요즘 커피 문화를 선도한 커피 프차 브랜드의 조상님.

 

오래된 역사에 비해 초기엔 스벅에 부흥기엔 이디야에 그리고 현재는

 

저가 3 대장 (메가, 컴포즈, 백다방)에 밀려 인기는 많이 떨어지지만 유지력은 오래가는 프랜차이즈

 

거기에 카공족을 위한 마케팅까지 하면서 마니아층 사이에선 할리스 커피 만한 게 없다고 한다.

 

특별한 점은 (코로나 전까지) 24시간 운영하는 카페가 많았으며 건물이 ㅈㄴ 크다. 진짜 크다.

 

 


탐앤탐스 

 

자본금 약 7억 원 / 매출액 약 890억 원 / 영업이익 약 -2억 원 (2022년 기준)

 

1999년 압구정에서 시작하여 2004년 설립한 고가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또 다른 선구자

 

흔히 톰톰, 탐탐이라고 많이 불리며 할리스와 같이 고가 커피, 굉장히 큰 매장, 애매한 인기를 가졌다

 

다만 둘 다 창업자는 같지만 우상향 중인 할리스와 달리 여기는 망하고 있다.

 

사실 메리트가 없다. 오히려 커피보다 빵이 더 인기가 많다고 한다. 

 

참고로 24시간 영업을 제일 먼저 시작한 브랜드라서 사람이 많은 도심가에선 스벅, 할리스와 함께

 

새벽 내내 불이 꺼지지 않는 진풍경을 보여주기도 한다. 

 


투썸플레이스

 

자본금 약 5억 원 / 매출액 약 4200억 원 / 영업이익 약 218억 원 (2022년 기준)

 

2002년 신촌 1호점을 시작으로 세련되고 어두운 느낌을 가진 고급 커피 프랜차이즈

 

2002년 CJ가 론칭했으나, 2019년 홍콩계 사모펀드에 매각 이후 2021년 미국 기업으로 인수되었다.

 

다른 커피 브랜드와 달리 투썸의 가장 큰 장점은 디저트. 

 

"커피는 맛 대가리 없고 디저트는 왜 이렇게 맛있냐?"는 평가가 중론이다.

 

참고로 투썸은  "A CUP OF COFFEE TWO OF US SOME DESSERT PLACE" 의 줄임 말이며

 

우리나라에선 영어권이 아닌 데다가 콩글리쉬라서 딱히 어떠한 느낌도 없지만

 

영미권 외국인들은 그래서 이름만 들으면 투썸이라는 뜻 자체로 기겁한다고 한다. 

 

의미를 모르겠다고? 투가 쓰리로 바뀌면 어떤 단어가 나올 것이다.. 그거 말하는 거..

 


엔제리너스

 

자본금 약 12억 원 / 매출액 약 7700억 원 / 영업이익 약 53억 원 (2022년 기준)

 

2000년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오픈 후 400개의 매장을 오픈하게 된 롯데의 커피 프랜차이즈

 

우리가 흔히 아는 이미지가 바로 위 천사 로고이며 2021년 기준으로 아래의 로고고 바뀌었다

 

확실한 고가 커피, 고급진 인테리어와 천사 캐릭터의 귀여운 마케팅으로 나름대로 인기를 끌었다

 

현재의 이미지는 그냥.. 평범한 중고가 커피 브랜드이다. 뭐 이도저도 아닌 느낌.. 물론 맛은 있다.

 

사실 많은 사람이 의문인 것이 요즘 누가 엔제리너스를 가지? 하면서 

 

생각보다 현 브랜드 자체의 이미지와 영향력과 달리 수익 구조도 괜찮고 

 

어느 정도 이익도 있는 셈이라 신기하게 여긴다. 

 

별다른 이유는 없다. '롯데'라는 굉장히 큰 거인이 뒤를 지키고 있다.

 

생각해 보면'롯데' 이름 들어간 대형 시설, 마트, 관광지만 가보면 거의 90%는 있다. 

 

써보니 글이 좀 길어졌다. 

 

2000년대 이후 브랜드 프랜차이즈는 다음 편에서 써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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